건강한 소통으로 국민 안전 지킨다
- 질병청, 지난 2월 위촉된 미디어, 심리, 법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소통자문단과 함께 연말 간담회 개최(12.6.)
- 2024년 기관 주요 정책소통 현황 공유하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효과적인 소통 방안 모색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2월 6일(금), 서울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에서 지난 2월 위촉된 전문가소통자문단(이하 자문단)과 함께 연말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문가소통자문단은 미디어, 심리, 헬스커뮤니케이션, 보건의료,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총 13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촉 이후 질병관리청 주요 정책과 국민 소통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제언하는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두 번의 소통자문단 제언(4월, 7월)에 따라 △재난 상황에서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언론기관, 전문가 간 위기소통 협력 체계 구축*, △안전한국훈련 등 원인불명 감염병 초기대응 상황에서의 소통 훈련, △감염병 정책관련 국민인식조사 조사, △지역사회와의 감염병 소통채널 활성화 및 담당자 교육,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채널 홍보 강화, △국산 mRNA 백신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 국민 소통 활동을 추진하였다.
* 자문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팬데믹 상황에서 소통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 '위기소통 협력 체계 구축' 연구는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최한 '2024 올해의 광고PR상'에서 정부/공공기관 광고PR 부문 ‘특별상’ 수상(12.6.)
6일 간담회에서 고재영 대변인은「2024년 질병관리청 주요 소통정책 경과 및 향후 소통 방향」 발표를 통해, 질병관리청은 팬데믹에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맞이한 올해 만성질환, 기후 보건, 손상 예방 등 다양한 질병예방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 향상과 디지털 소통 혁신에 노력하였으며, 내년에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는 「공중보건 비상상황 대비 소통 강화 연구」에 대한 발표에서, 공중의 생명, 생계를 위협하는 상황 발생 시 정부의 ‘위기 및 비상 위험소통(CERC*)’은 효과적인 위기관리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하며, 질병관리청은 타 정부기관과 달리 일반적인 홍보업무 이외에도 과학·기술·소통이 융합된 별도의 위기소통 전담조직을 구축해 국가 질병재난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위기 및 비상 위험소통(CERC) : Crisis and Emergency Risk Communication
이어, 자문단 위원은 위원별 제언 시간을 통해 질병청의 급성 및 만성 질병관리 조직 전반에 ①포괄적이고 조직화된 소통 기능 강화 필요, ②취약계층 고려한 맥락적·근거기반의 소통 중요성 강조, ③국산 mRNA백신 신뢰 제고와 국제경쟁력에 대한 대비, ④인포데믹 대비 미디어 리터리시 교육 중요성, ⑤채널별 특화된 디지털소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
자문위원 의견을 경청한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위기대응 체계 개선, 소통 역량 강화, 눈높이 디지털 소통 확대 등을 통해 국민과 신뢰를 형성하고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만성질환, 희귀질환 등 약자 보호, 질병예방을 통한 민생 안정, mRNA백신 국산화 등 기관 대표 정책을 브랜드화 하고, 건강 브리핑 신설, 건강 문해력 항상 등 다각적인 소통으로 국민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질병관리청이 되겠다”고 전했다.
<붙임> 1. 질병관리청 전문가 소통자문단 명단
2. 전문가 소통자문단 연말간담회 주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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